저는 106L짜리 소형 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결혼과 동시에 당연하다는 듯이 대형 냉장고를 사서 썼어요.
엄마가 밑반찬이나 김치 등을 보내주실 때는 유용한 사이즈였는데, 미니멀한 생활을 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그 냉장고 사이즈가 엄청 부담스럽더라고요. 맞벌이 2인 가족이다 보니,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산 걸 소중하게 잘 쓰는 것도 미니멀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니까 5년 동안 잘 쓰고, 새 주인에게 넘겨줬습니다. 일본에 와서는 렌털 냉장고를 쓰기 시작했어요.
일본은 렌털서비스가 일반화되어있어서, 저 같은 유학생은 대부분 전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3종 세트를 한 달 3000엔 정도에 렌털 해서 써요. 저는 전자레인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와 세탁기만 렌털로 썼는데, 그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