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천탑 운주사 : 와불 운주사에 대해서만 벌써 3개의 포스팅을 했다. 네 차례의 발굴조사에도 불구하고 창건시기, 창건 세력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신비로운 사찰 운주사에 이야기꺼리가 많다는 얘기다.
오늘이 네번째로 마지막 포스팅이 되겠다. 운주사를 방문한 날은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어두운 늦은 오후였다.
당연히 사람들도 거의 없었고, 그런 와중에 파격에 파격을 더한 석탑과 석불군들 사이를 이리저리 해매다 보니 좀 과하게 이야기해서 현실감이 없어지는 경험도 했다. 눈발, 적막, 석물들이 만들어 낸 그 날의 분위기는 하나의 이미지로 가슴속에 깊이 박혀서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제 운주사 와불에 대한 글과 사진을 올리고 이 불가사의한 절집에 대해서는 당분간 건드리지 않으려 한다. 아끼고 묻어 둘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