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트럭 (글. 그림 해피파블로) 2006년식 아버지의 트럭을 팔았다.
늘 중고차만 타다가 퇴직 후 마지막 자동차는 새 차로 타고 싶다며 구입한 하얀색 트럭이었다. 16년을 동고동락했던 자동차는 사고도 있었고 고장도 있었다. 하지만 사람은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아버지는 며칠을 서운해하셨다.
그래서 아직도 기분이 별로냐고 여쭈었다. "하늘에서 바람을 타는 기분이 든다."
"응? 서운한 기분이라면서요."
"아, 트럭은 서운하지 오래 탔으니까. 근데, 새로 산 차는 승차감이 좋아."
하긴, 서운한 건 서운한 것이고 새로운 건 또 나름 좋은 거니까....
원문 링크 : [행복한 동화] 아버지의 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