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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윤동주 - 소년

 [시 감상]윤동주 - 소년

시 소개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듯한 볼을 씃어 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ー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맑은 강물은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ー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은 어린다.   

설명윤동주 시인의 '소년'은 1939년 9월에 발표된 작품으로, 사춘기 소년의 순수한 사랑을 담고 있는 시다. 시상의 전개가 연쇄 반복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통해 소년의 구체적인 체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