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비싼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저렴한 멤브레인 키보드가 여전히 보급형으로 여겨지지만, 프리미엄 멤브레인군은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보급형 기계식 키보드를 뛰어넘는 경우가 있다. 멤브레인은 정숙성과 방수·방진 구조로 인한 먼지 유입에 의한 채터링이 적고, 손끝 피로도가 낮아 장시간 사용에 유리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CHERRY XTRFY K37은 이러한 멤브레인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뛰어난 게이밍 퍼포먼스를 구현한 프리미엄 게이밍 키보드로 소개된다.
구성은 화이트·블랙의 2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리뷰 대상은 화이트 버전이다. 포장재는 종이 패키징 위주로 구성되어 친환경 노력이 돋보이고, 기본 구성품은 키보드와 매뉴얼, 색상에 맞춘 USB C to A 케이블로 간결하다. 스위치 유형은 멤브레인으로, 98키의 96% 컴팩트 배열과 3-웨이 연결을 지원해 유선, 2.4GHz 무선, 블루투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Windows와 Mac, 모바일 OS를 포함한 광범위한 OS 지원과 FN 키를 통한 다양한 미디어 컨트롤이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은 체리의 멤브레인 키보드임에도 기계식 키보드의 감각에 준하는 타건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상단 로고와 하단의 LED 인디케이터로 배터리 상태와 연결 디바이스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반투명 하우징은 하단 면까지 RGB 광을 은은하게 확산시켜 게이밍 분위기를 강화한다. 2단계 각도 조절과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안정감을 제공하고, 무선 USB 리시버를 하단에 보관할 수 있는 슬롯이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 설계로 외부 오염에 강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사용도 용이하다. 체리 프로파일의 키캡이 채택되었고, ABS 재질의 키캡임에도 방수·먼지 차단 설계가 보완한다.
타건감은 멤브레인의 특유의 경쾌한 소리와 구분감 있는 반발력을 제시하며, 36mm 낮은 하우징 높이로 빠른 반환을 돕고 1kHz 폴링레이트를 통해 게임 및 업무에서 반응 속도가 민첩하다. 98키 컴팩트 배열로 마우스와의 거리도 줄어 어깨 부담을 낮추고, 블루투스 연결은 최대 5대의 디바이스를 동시 페어링해 다수의 플랫폼에서의 활용성을 높인다. 무선 배터리 용량은 1500mAh로 최대 약 300시간 사용 가능하며, 케이블 제외 본체 무게는 770.2g로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모두 고려했다.
이 키보드는 멤브레인 특유의 부담 없는 타건감과 기계식의 반발력 및 게이밍 성능을 한데 모아 전천후 활용을 목표로 한다. IP54 방수·방진 설계, 98키 컴팩트 배열, 3-웨이 연결, 5대 디바이스 동시 페어링, 1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으로 기존 멤브레인 키보드의 한계를 넘어서는 퍼포먼스를 제시한다. 따라서 게임은 물론 사무용까지 폭넓은 용도에서 멤브레인과 기계식의 장점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사용자에게 CHERRY XTRFY K37 유무선 키보드가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