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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란 껍질을 벗으면 나는 누구인가?

 공무원이란 껍질을 벗으면 나는 누구인가?

퇴직한 선배들을 보면 재직 중에 동료, 후배들과 원만하게 지낸 분들은 퇴직해서도 만나면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갑질과 폭언, 불합리한 업무지시 등을 일삼았던 선배들은 퇴직해서도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

주는 만큼 되돌려 받는 것이다. 나는 2005년 7월 1일에 첫 공직에 발을 디뎠다.

당시 많이 듣던 얘기가 공무원으로 일하다가 퇴직하면 오래 살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위로 올라갈 수록 나 스스로 할 줄 아는 일도 별로 없고, 주변에서 챙겨주는 것들을 받기만 하다 보니 정작 퇴직해서는 주도적인 내 삶을 살지 못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다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회사에 재직 중일때는 나의 계급, 나의 직책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인정 아닌 인정을 받는 경우가 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