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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산마저도 화려하다 '북악산(백악산)' 등반기

 서울은 산마저도 화려하다 '북악산(백악산)' 등반기

요즘 등산의 재미에 빠졌다. 이번엔 잊지 않고 무릎보호대도 챙겼다.

해마다 점점 더 짧아지고 있는 가을, 한 주 두 주 미루다보면 단풍잎이 모두 떨어져버릴 것 같아 시간을 쪼개 북악산으로 향했다. 오후에 일정도 있고 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다녀올 수 있는 북악산을 택했다.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으로 더 익숙한 북악산에 직접 오르는 것은 처음이다. 딱 1년 전 올랐던 인왕산도 생각이 나면서 북악산으로 향하는 길이 더욱 설렜다.

청운동, 부암동을 지나 북악산으로 향하는 길은 '찐서울' 바이브를 느끼게 한다. 강남은 빽빽한 빌딩숲으로 조경이라곤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강북은 골목 곳곳 세월의 흔적과 유서깊은 산책로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렇게 흐드러진 은행나무, 단풍나무를 바라보며 북악산 청운대안내소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