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월도는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진월교가 잇는다. 관광객의 손이 타지 않은 섬으로, 이동하는 수고와 얼마간 편의를 내주면 ‘낙원도’가 돼 반길 것이다.
마트나 매점은 없다. 상낙월도 선착장 대기실에 자판기 한 대가 전부다.
식당이 없어 민박에 ‘집밥’을 예약해야 한다. 민박도 한 손에 꼽을 만큼 적다.
이쯤 되면 흔한 관광의 섬이 아님을 짐작할 테다. 대신 섬 여행의 참맛을 누릴 수 있다.
낙월도 여행은 먼바다 풍경을 보며 섬 둘레를 따라 아슬랑 대는 정도로 충분하다. 둘레길은 상낙월도와 하낙월도를 각각 2시간으로 셈해 약 4시간 코스다.
숲과 바다 풍경을 고루 품은 길이다. 제주올레 같은 표식은 없지만, 대체로 외길이라 길 잃을 염려가 없다.
상낙월도의 큰 갈마골 해변과 하낙월도의 장벌 해변은 아담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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