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안은 오랜 기간 고대 중국의 수도로서 다채로운 문화유산이 밀집한 도시다. 주나라부터 당나라까지 여러 왕조의 수도였던 시안에는 역사적 흔적과 현대적 개발이 공존하는 매력이 뚜렷하다.
첫 방문지로 꼽히는 화청지는 당 현종의 첩 양귀비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휴양 온천으로, 맑은 날에 방문하면 풍경이 아름답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시안시 지하철로도 접근이 가능해졌으며, 과거 보수 공사로 인한 아쉬움이 남았던 구간도 있었다는 점이 기억된다.
병마용은 진시황릉의 병마용갱으로 알려져 흔히 함께 언급된다. 병마용은 진시황이 왕릉을 지키기 위해 제작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볼거리이며, 화청지에서 출발하는 교통편이 존재했고, 지하철로도 접근이 가능해졌다. 아직 완전한 발굴이 진행 중임에도 방대한 규모의 유물과 현장감이 인상적이다.
대안탑은 현장법사가 천축에서 가져온 불경을 모신 대자은사를 중심으로 형성된 탑으로, 낮에는 탑에서 시내 전경을 훤히 조망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야간에는 앞 광장에서 분수쇼가 진행되어 낮과 밤의 분위기가 서로 다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낮과 밤 모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섬서 역사 박물관은 중국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며, 시안과 섬서지방의 다채로운 문화유산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비 오는 날에도 방문자 풀이 많을 정도로 인기 있으며, 방대한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외에도 비림박물관은 비석들을 모아놓은 곳으로, 시간이 남는다면 잠시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시안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 평가된다. 옛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는 한편, 현대적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어 여행지로서의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시안을 방문해 다양한 유적과 현시대의 조화를 직접 느껴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