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독에서 피를 굳지 않게 하는 물질을 추출해 혈전을 녹이는 약을 만들고 있다. 뱀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해로운 독에서 거꾸로 유용한 물질이 발견된 것은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일이다.
우리 주위에 볼 수 있는 많은 약이 독에서 나왔다. 독이 사람을 살리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약초와 독초는 사촌 사이고, 모든 약은 독이라고 할 수도 있다. 스위스 의학자인 파라켈수스(1493~1541)는 “독성이 없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약물은 곧 독물이다.
다만 약물과 독물은 용량에 따른 차이일 뿐이다”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주름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올해 선풍적 인기를 끈 ‘보톡스’는 생화학무기로 많이 사용되는 보툴리늄 독소로 만든 약이다.
이 독소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
원문 링크 : 사람을 살리는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