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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돈버는 법 쉽다는 글에 넘어가지 마라

 블로그로 돈버는 법 쉽다는 글에 넘어가지 마라

저는 몇 년 전부터 블로그가 돈이 된다는 이야기에 주목했고, 그 흐름 속에서 블로그로 돈 버는 일이 쉽게 보일 수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큰 돈을 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확인했고, 검색엔진에 올라오는 수많은 글들이 블로그로 돈 버는 법을 쉽게 설명한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익을 인증한 사람들의 글을 모아 얼마나 벌었는지, 얼마 기간동안 어떤 흐름으로 수익이 나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소소하게 하루에 90원 정도를 벌었다는 사례도 있고, 연간 2천만 원을 버는 사례도 있더군요. 다만 이 수익 인증 글들 대부분은 한 달에 만 원 이상 버는 사례처럼 보이게 만들고, 실제로는 하루에 10원도 못 버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익이 큰 차이를 보이는 요인은 블로그의 종류와 광고 방식에 있었습니다. 수익이 가장 큰 편은 티스토리와 Blogger로,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통해 상당한 수익을 올리는 분들이었습니다. 반면 네이버 블로거들 다수는 체험단이나 원고료 중심으로 수익을 냈고, 애드포스트의 수익성은 낮아 월 10만원도 버거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CPC를 500원으로 가정해도 방문자 수가 많아야 수익이 납니다. 이 때문에 많은 네이버 블로거는 애드포스트를 거의 신경 쓰지 않고, 체험단과 원고료를 주된 수입원으로 삼습니다. 원고를 받고 글을 쓰는 블로거 중에서도 한 달 월급 수준을 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어떤 이는 방문자 수가 많고 블로그의 가치가 높아도 수익이 전혀 없기도 하고, 이런 블로그들은 방향 전환으로 CPA 광고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현재 인터넷에는 블로그로 돈 버는 법이나 방법을 다룬 글이 많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은 드물고 광고 글이나 추천인 유도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저는 정말 블로그로 돈을 벌려면 단기간의 큰 수익을 좇기보다, 장기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방향이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돈에 집착하면 콘텐츠 품질이 떨어지고 트래픽도 쉽게 시들어 버립니다. 반면 애드센스 중심으로 꾸준히 글을 올린 이들이 차곡차곡 성과를 쌓아가며 나중에 수익을 키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업계의 현실은 이렇게 보이며, 제 생각에는 단기간의 대박보다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 생산이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