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까지는 가야한다 / 이기철 우리 삶이 먼 여정일지라도 걷고 걸어 마침내 하늘까지는 가야한다 닮은 신발 끝에 노래를 달고 걷고 걸어 마침내 별까지는 가야한다 우리가 깃들인 마을엔 잎세들 푸르고 꽃은 칭찬하지 않아도 향기로핀다 숲과 나무에 깃든 삶들은 아무리 노래를해도 목쉬지 않는다 사람의 이름이 가슴으로 들어와 마침내 꽃이 되는걸 아는 데 나는 쉰 해를 보냇다 미움도 보듬으면 노래가 되는걸 아는 데 나는 반생을 보냈다 나는 너무 오래 햇빛을 만졌다 이제 햇빛을 뒤로하고 어둠 속으로 걸어가 별을 만져야 한다 나뭇잎이 짜 들인 그늘이 넒어 마침내 그것이 천국이 되는것을 나는 이재 배워야 한다 먼지의 세간들이 일어서는 골목을 지나 성사(聖事)가 치러지는 교회를 지나 빛이 쌓이는 사원을 지나 마침내 어둠을 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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