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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장강명, 표백, 청년들의 살고자하는 외침

 [독후감] 장강명, 표백, 청년들의 살고자하는 외침

청년 취업이 사회 문제였던 때이다. 이십대 태반이 백수를 뜻하는 ‘이태백’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이태백’을 정확히 지냈던 시절에 나왔던 ‘표백’이다. 책 속의 주인공들과 비슷한 처지였고, 우리 세대의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갔던 책이다. 1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도 그 공감이 남아있을까?

‘표백’은 이제는 스타작가가 된 장강명의 2011년 작 소설이다. 작가는 청년들을 사회의 요구대로 만드는 과정을 ‘표백’이라 부른다.

이미 완성된 사회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는, 표백된 청년들이 자살을 통해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는 이야기다. 소설 속 현재의 이야기와 자살의 계획을 담은 '잡기'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하면서 속도감 있는 전개와 스릴러 같은 이야기 구조로 거침없이 읽을 수 있다.

줄거리는 이렇다. 재벌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