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판소설의 이야기 구조를 따라가며 회귀를 통해 연예계에서 재기하는 모습을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먼저 저는 대형 기획사의 실장으로 일하다가 퇴사하고 4명의 연습생과 함께 새로운 기획사를 차렸습니다. 제 눈은 미다스의 손처럼 작품과 사람을 정확히 꿰뚫는다고 평가받았지만, 거대 기획사의 방해로 독립한 제 걸그룹 블루샤벳은 데뷔와 함께 무너졌습니다. 그 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에서 개별적으로 성공하였고 사람들은 그 팀을 기적의 그룹으로 부르며 이야기의 분위기를 뒷받침했습니다. 어느 날 멤버 중 한 명이 찾아와 옛 이야기를 나눈 뒤, 술에 취한 저의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자 걸그룹이 망한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저는 그 시점을 이용해 미래의 각 멤버의 활동과 인기를 예측하고, 아이들을 먼저 개별적으로 성장시키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설계합니다. 각자의 강점에 맞춘 기획이 차근차근 실현되면서 네 멤버는 점차 독자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 네 명의 성공은 서로의 존재를 되살리며 4명이 다시 모인 블루샤벳의 컴백으로 이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던 제 위치를 떠나 4명의 연습생과 함께 새로운 길을 모색했고, 회귀의 힘으로 연예계에서 재현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연예계 현판 소설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드리는 이야기로, 회귀라는 장치를 통해 성장을 다각도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