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소설이 재벌물 회귀물에 머무르지 않고 먼치킨 레이드물의 매력을 품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잘나가던 유명그룹을 망나니 같은 행동으로 말아먹은 유선우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집안이 사라진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고 결국 과거를 후회하며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최후를 맞이합니다. 죽음 뒤 눈을 떠 보니 다시 과거로 돌아와 있습니다. 이번에는 조용하고 평온한 삶을 살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러나 사람 인생은 마음처럼 되지 않으니 놓치지 않고 다시 망나니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가장 큰 변화는 주인공의 능력입니다. 그는 찢어진 공간에서 나오지만 무작위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소환하는 힘을 갖게 됩니다. 처음 소환한 것은 전생의 오크 뚱이였고, 소환한 몬스터를 유지하려면 마석을 먹여 소환 해지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이 규칙 속에서 주인공은 전생의 일을 하나씩 되짚으며, 과거의 비밀과 비정상적인 흐름을 밝혀냅니다. 어비스까지 경험한 각성자로서 미래 정보를 활용해 유명그룹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과거 어비스에서 만났던 어린 소녀가 자신의 망나니 짓으로 태어난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스토리는 점점 스케일이 커지며 전개와 전술의 폭이 넓어집니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힘과 체계를 다듬고, 그룹의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활용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합니다. 또한 딸과 비서, 메이드, 소환수들 간의 관계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합니다. 결국 주인공은 신비로운 능력과 전략으로 세계의 흐름을 바꿔 가며, 먼치킨 레이드물의 묘미를 충분히 살려 독자에게 가볍지 않으면서도 흥미로운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 작품은 먼치킨 레이드물과 재벌물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독자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선택입니다.
원문 링크 : [현판소설리뷰] 회귀 헌터 재벌 - 망나니 회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