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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리뷰] 신화 속 대마법사의 재림

 [판타지소설 리뷰] 신화 속 대마법사의 재림

현대 마법 기술의 총아로 꼽히던 나는, 인공지능을 이식할 수 없는 부적합자라는 낙인 때문에 도태된 천재 마법사 신하율의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하율은 어릴 때부터 천재로 불렸지만, 인공지능 이식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으로 가문과 학교의 버림을 받았고, 결국 집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받는다. 그러나 0.00002%라는 극히 희박한 확률로 부적합자가 생겨나자 그는 차기 가주로 내정될 뻔한 운명에서 벗어나 낙인이 더 깊어지는 나락에 떨어진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그의 의지 속에서 이야기는 달라진다. 1년간의 조롱과 비난, 혐오를 견디며 버텼고, 그러한 시간을 거쳐 한 권의 책을 손에 넣는다. 그 책은 신화 속 대마법사 레이 벨 바이테너가 남긴 것으로, 독자처럼 그를 향한 목소리와 체질이 자신과 같다는 선언을 담고 있다. 책 속의 말에 따르면 현재의 마법은 범용적으로 전승되지만, 레이의 체질을 가진 자가 부족해 계승이 끊겼다고 한다. 그 단서를 따라 하율은 대마법사의 마법을 다시 익히기 시작하고, 그의 신체적 체질이 레이와 같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그렇게 하율은 잃었던 시간의 반쪽마저 되찾듯, 다시 초천재 마법사의 자리에 올라서는 먼치킨 판타지를 펼친다. 이야기는 매끄럽지 않은 흐름도 있지만 긴장감을 유지하며 킬링타임용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신화 속 거장의 부활을 꿈꾸는 그의 여정은 결국 마법의 한계를 넘어선 재도약의 서사로 귀결된다. 나는 이 소설을 통해, 고난을 이겨내고 원래의 재능을 되찾는 순간이 얼마나 강력한지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