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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자금세탁·횡령 잡는다… 기업 피해를 막는 '레그테크'

 AI가 자금세탁·횡령 잡는다… 기업 피해를 막는 '레그테크'

첨단 기술로 '정부의 규제'를 관리해주는 新산업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2020년 미국과 홍콩·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금융 당국에서 총 62억5000만달러(약 8조1000억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해 순이익(94억6000만달러)의 무려 3분의 2에 달하는 액수로, 골드만삭스 153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벌금이었다. 2009년부터 수년간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1MDB 자금을 세탁하고 정치인들에게 뇌물을 뿌린 혐의였다.

내부자들의 도덕적 해이로 큰 손실을 본 골드만삭스는 이듬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자금세탁방지(AML) 기술을 만드는 영국 기업 컴플라이어드밴티지에 200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했다. 매일 엄청난 양의 거래와 돈이 오가는 회사 내에서 사람의 힘만으로는 내부자 불법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