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는 열성적인 산책자였지만 영웅적인 산책자는 아니었다. 티눈 때문에 아주 천천히 걸었고, "평범한 도랑도 절대 뛰어넘지 못했다."
무거운 배낭을 비롯한 그 어떤 장비도 지니고 다니지 않았다. 걷기는 평등하다.
장애가 없다면 누구든 걸을 수 있다. 부유한 산책자라도 가난한 산책자보다 유리한 점은 전혀 없다.
루소는 행복하게 죽었다. 말년이 다가올수록 루소의 걸음은 더 부드럽고 낙천적인 성격을 띠었다.
루소는 더 이상 도망치거나 무언가를 찾거나 철학적 주장을 하기 위해 걷지 않았다. 그냥 걸었다. # 나와 루소의 공통점 찾기 1.
나도 루소처럼 천천히 걷는 산책자다. 2. 나도 걸어야 생각이 정리가 된다.
그래서 고민이 있을땐 그냥 걷는다. 생각이 정리가 되는건지 그냥 피곤해서 자는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