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자식 사랑 미국 마이애미 빈민가에 사는 일흔두 살의 '오바라' 곁에는 식물인간이 된 지 30년이 지난 딸 에드워드가 누워 있다. 그동안 할머니는 열여섯 살 때 당뇨합병증으로 혼수상 태에 빠진 딸을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느라 연속해서 두 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었다.
당뇨환자인 딸의 혈당을 높지도 낮지도 않게 유지하기 위해 두세 시간마다 피를 뽑아 혈당량을 체크하고 인슐린을 주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이유식에 달걀, 과즙 등을 섞어 소화가 쉬운 유동식 을 만들어 위에 연결된 튜브로 먹여주고, 욕창이 생기지 않도록 마른 이불로 갈아주고, 자세를 바꾸어주는 것이 할머니의 하루 일과이고, 30년 동안 그래왔다.
딸을 간병한 지 5년 만에 남편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딸은 6개월을 넘기기 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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