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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걸어오다(하)

 지리산에서 걸어오다(하)

안녕하세요. 40대 중년아재 입니다. 오늘은 지리산에서 걸어오다 그 마지막 편인 하편을 포스팅 하도로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충전 아직 멀었어요?

형님" 해병대 친구는 충전기 앞에서 쪼그려 앉아서 배터리를 종종 확인하는 미소 형님을 보면서 물었습니다. "어?

잠깐만... 한 칸 찼다..

됐다. 전화해도 되겠어!"

"우와!! 형님 빨리 OO에게 먼저 전화하세요!"

저희는 같은 과 같은 반 여자 후배 중 유일하게 차를 가지고 있는 OO에게 전화를 하라고 미소 형님에게 소리쳤습니다. 거지꼴을 하고 옆에 앉아있던 과대 형님도 이제야 안심이라는 듯 편안하고, 온화한 표정으로 미소 형님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전화해서 언제 올 수 있는지를 먼저 물어봐." 과대 형님이 미소 형님에게 말했습니다.

"네.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