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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관계자는 “시험은 청소노동자에게 어려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곳에 대해 알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했다. 노동자들이 힘들어한다는 얘기를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

 서울대 관계자는 “시험은 청소노동자에게 어려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하는 곳에 대해 알기 위한 차원으로 진행했다. 노동자들이 힘들어한다는 얘기를 전에는 들어본 적이 없다”

이씨의 동료라고 밝힌 한 청소노동자는 “용기를 내서 말하겠다. 일하던 도중 최대한 단정한 모습으로 회의에 참석했지만, ‘멋진 모습’이라는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면 감점을 당했다”며 “자연대 생활관을 영어로 쓰라고 하고 점수를 사람들 앞에서 공개했다.

당혹스럽고 자괴감을 느꼈다. 우리가 이런 일을 한다고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계속 일하는 것이 맞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2019년 서울대에 청소노동자로 입사한 이씨는 주 5일 40시간 근무를 했다.

주말에도 출근해 4시간여의 노동을 했다. 이씨가 사망한 날도 토요 근무를 한 날이었다.

동료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쓰레기가 늘어 업무강도가 늘었음에도 학교 측에서 인원 증원 등 노동환경 개선에 대한 대책이 없었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