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제와 연애를 좀 주절거려보자면 나의 외적 이상형에는 단 한개도 부합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내가 찾던 건 외형이 아닌 형상이 없는 것들이라(말투, 생각, 유머코드, 취향) 그런면에서 이 사람은 내 맘에 안드는 것이 없어. 물론 100% 장점만 있다는 말은 아님(그건 연극이거나 내 인지능력이 맛갔거나 둘 중 하나겠지).
단점도 있는데 내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야. 생각이 많고 상당히 조심스럽고 연약하고?
마초적인 남성상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 이런 것들은 나랑 정반대의 성향인데 희한하게 거부감이 들지않고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긍정적인 쪽으로 작용하더라.
들판에 풀어 놓은 늑대새끼처럼 사는 엔팁인 나에게 진짜 호수같은 사람이 다가왔어. 물론 그 사람 속은 상상 그 이상ㅋㅋㅋ 인프제답게 참 눈치.....
원문 링크 : ENTP와 INFJ의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