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구하고 나니 차량 구입에 대한 무언의 푸시가 있었다. 어른이면 차를 가져야만 당연한 세상인 것인지 주변의 눈총이 따갑다.
예전부터 차를 사게 되면 돈을 모을 수 없다는 믿음이 있었기에 서른을 앞두고 있는 지금도 나는 뚜벅이다. 괜히 남 눈치 보며 "어른이면 차가 있어야지"하는 생각으로 구입해 부대비용을 치르며 차량을 소유하고 싶지 않은 것도 물론 한 몫 했다.
그러나 해가 갈 수록, 나이를 먹어갈 수록 주변 친구들도 차를 하나,둘씩 구입하고 나만 생애 주기에 맞지 않게 생활하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출퇴근 시 직장 상사들과의 카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미안했다.
그래서 진지하게 차량 구입을 고민하고 어제는 예상 자동차 보험 견적을 산정해 보았다. 뚜벅이의 삶과 차량 소유주의 삶을 경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