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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직장인 삶을 산다는 일

 또 직장인 삶을 산다는 일

직장인의 삶을 산다는 일이 이십대 중반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왜 일까? 완성되지 못한 삶에 대한 불안감이 앞을 가리워서 일까?

아니, 완성될 수는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직장에서 월급으로 나의 오늘과 내일을 지킬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사실 이전부터 해왔다.

나의 노동력은 무한하지 않으며, 하루가 지날수록 나의 노화는 진행되어 일의 능률이 떨어질 것은 자명하다. 물론 급여가 조금씩 오르긴 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노동으로부터 스트레스와 병을 얻어 지출될 증가분과 상계될 것 또한 어렴풋이 알고 있다. 흙수저 출신에 부모님이 보태줄 것도 없는 인생.

대기업도 아닌 중소기업에서 주는 월급으로는 겨우 다달이 연명할 것이다. 저축으로 모이는 돈이 얼마나 될지는 몰라도 평생을 근검 절약하며 누리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