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베 미유키의 지난 시간에 이어 미야베 미유키의 의 이야기가 계속 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흥미로운 부분의 시작 부분으로 보셔도 됩니다.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저작권 보호를 위해 삭제하고 재구성하였습니다. 이윽고 약속한 오후 두 시가 되었다.
오시마의 안내로 흑백의 방에 들어온 이야기꾼은 장신에 근골이 탄탄한 무사였다. 나이는 몇 살 정도일까.
서른은 되지 않았겠지만 도미지로보다는 연상이 틀림없다. 몸에 맑은 기가 넘치고 있다.
날카롭게 올라간 눈꼬리, 오똑한 코, 다부진 입매, 약간 길쭉한 이마. 말하자면 헌헌장부외모가 춘수하고 풍채가 당당한 남자라고 할까.
틀어 올린 상투는 얇고, 끄트머리가 자그마한 은행잎처럼 약간 갈라져 있다. 에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일반적이었던 남자의 머리 모양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