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초기부터 부동산 투자자나 다주택자들을 적폐 투기꾼으로 모는 분위기만 아니었다면, 대통령 처남의 그린벨트 투자 시세차익 사례는 그냥 전설적인 투자로 남겨졌을거다. 해명을 할게 아니라 투자철학과 사업에 대해 강의를 했어야 옳다.
결국 자승자박을 한 셈이다. 정권초기 별 문제도 없었던 부동산만 내비뒀으면 이번 정권은 그냥 무난하게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패착은 시장 논리에 의해 잘 돌아가던 국내 부동산을 들쑤시는 바람에 일어났다고 본다. 문제해결 방법론에서 가장 심각한 오류는 '풀 문제가 없는 문제를 푸는 것'이다.
첫 단추부터 잘못됐단 뜻이다.(서울 재개발을 오랫동안 막은 문제는 별개로 하고..)
뭔가 해결하고자 에너지를 쏟고 있을 때엔 끊임없이 앞뒤를 살펴야한다.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원문 링크 : #73 길이 막혔는데 계속 직진만 할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