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동태, 코다리, 북어, 황태, 먹태 모두 명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노가리는요?
네. 노가리도 명태입니다.
노가리는 명태 새끼. 이 자명한 사실을 서울대 해양학과 김완수 교수와 허성회 대학원생은 무려 논문으로 입증해야 했습니다.
정부가 노가리는 명태 새끼가 아니라고 박박 우겼기 때문입니다. 1978년 발표된 해당 논문은 수산자원보호령에서 27cm 이하의 어획을 금지했다. 그러나 수산당국은 노가리를 어획해도 무방하다는 해석을 내려 1974년 어획금지규정을 폐기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군사독재정권 내내 노가리 어획은 계속됐습니다. 수산청에 실적 부풀리기 그리고 정치적 정당성이 취약한 독재정권이 어민들을 꼬드기기 위해서였습니다.
한해 최고 21억 마리에 이르던 명태 어획량 중 19억 마리가 노가리였.....
원문 링크 : 신장식의 오늘 2023.08.03(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