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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전세 거주? 벽 곰팡이제거 누가 할까?

 월세 전세 거주? 벽 곰팡이제거 누가 할까?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임대, 전세, 월세로 거주하는 상황에서 벽 곰팡이가 생기면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헷갈리실 겁니다. 먼저 벽 곰팡이 제거는 원인에 따라 다르게 판단됩니다. 누수나 물이 새어 생긴 경우에는 임대인, 즉 집주인이 곰팡이 제거와 수리 모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배관이 터지거나 욕실의 누수로 생긴 경우에는 임대인에게 즉시 말씀드려 수리와 곰팡이 제거를 의뢰해야 하고, 만약 위층의 누수로 인한 경우도 위층 세대가 제거를 해 줘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다른 원인, 예를 들어 결로 현상이나 실내 습도 문제로 생긴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결로 현상은 건물 단열 문제도 있지만 거주자의 생활습관이 영향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열 문제로 인해 곰팡이가 생겼다고 해도 임대인이 제거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로와 실내 습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는 누가 제거를 책임질지가 더욱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대화를 통해 원인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곰팡이가 없었거나, 이 집에서만 곰팡이가 생겼다며 서로의 입장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분쟁이 길어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법적 절차로 가더라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원인별로 협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건물 단열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단열 시공을 고려할 수 있지만, 실내 습도나 생활 습관은 24시간 함께 영향을 주는 요소라 단번에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핵심은 원인에 따라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고, 서로의 주장을 양보하되 신속히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협의하는 데 있습니다. 합의된 빠른 제거와 함께 건강한 주거 환경으로 회복하길 바라며,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는 실용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