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의 전자레인지용 라면용기 700ml를 사용해 본 후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이 아이템은 가격이 약 2,000원으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고, 자취생이나 1인 가구에 특히 실용적이다는 점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재질은 폴리프로필렌으로 내열 범위가 -20도에서 120도까지이며, 용량은 약 700ml로 한 끼 라면을 넉넉하게 조리하기에 충분하다. 전자레인지 전용이어서 오븐과 식기세척기는 사용할 수 없지만, 일반 세척은 용이하다. 품번은 69331이고 제조원은 제지앙 주방 플라스틱코.,엘티디이며 수입원은 (주)아성에이치엠피다.
조리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면과 스프를 용기에 넣고 물을 약 400ml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다. 1,000W 기준으로 온수 사용 시 약 5분, 냉수 사용 시 약 8분이 소요되며, 집의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차이가 난다. 조리 중에는 증기 배출구가 있어 뚜껑의 물이 고이고 증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주는 점이 편리했고, 물 배출구를 통해 국물을 손쉽게 비울 수 있어 특히 짜장라면처럼 물을 버려야 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또한 뚜껑은 손잡이가 달려 있어 열고 닫기 편하고, 하단은 투명해 조리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활용도도 이 제품의 큰 강점이다. 라면 외에 계란찜이나 고구마, 만두 등도 조리 가능하고, 조리 중이나 조리 후에 용기가 뜨겁지 않아 다루기 편하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계란 조리 시 노른자를 미리 터뜨려 폭발 위험을 줄여야 하고, 카레나 스튜 같은 기름기와 당분이 많은 음식을 장시간 데우면 내부 파손이나 화재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기세척기는 가능하지만 자동식기세척기나 건조기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 조리 체감은 만족스럽다. 정수기 온수를 사용하면 약 3분 정도에 라면 완성도에 가까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면의 익힘 정도는 취향에 따라 물의 양과 시간 조절로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 특히 짜장라면을 전자레인지로 조리했을 때 냄비로 끓였을 때와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고 느꼈다. 이 모든 점을 종합하면, 이 다이소 라면용기는 실용성과 경제성 면에서 확실한 ‘꿀템’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