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입장으로 구스베리 PPS 25W PD3.0+C타입 충전기 세트를 선택했다. 고출력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일부 브랜드와 다르게, 중저가형 폰이나 아이폰은 25W 수준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 굳이 비싼 고가 충전기를 살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삼성 갤럭시를 예로 들면 45W를 쓰는 모델은 상위 라인업에 한정이고 일반 S시리즈나 A시리즈는 25W 충전을 지원한다. 최근 환경을 고려해 충전기를 주지 않는 갤럭시 A34를 구입했고, 여러 충전기를 보유한 와중에 적당한 가성비를 찾다가 구스베리 초고속 충전기 어댑터 PPS 25W를 세트로 구매했다.
포장의 특이점은 지퍼백으로 충전기와 케이블이 함께 들어간 구성이라는 점이다. 구스베리는 스마트기기 악세사리 전문업체라 브랜드와 스펙을 신뢰했고, 박스 대신 지퍼백 포장이 오히려 최근 트렌드에 맞다고 느꼈다. 이 세트는 케이블까지 포함하고 있어 케이스에 맞게 비닐 포장이 구분되어 있으며, 케이블은 패브릭 강화형으로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코팅철사가 아니라 고무줄로 묶은 형태라 휴대와 관리가 수월했고 엉킴도 적었다. 가격대 대비 품질이 쿠팡에서 판매하는 고가 케이블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디자인은 애플 기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어졌고 접지극이 없는 일반 플러그를 사용한다. 스펙은 직류전원장치로 표기되고, 정격입력은 220V~60Hz로 되어 있지만 프리볼트로도 표기되어 있어 지역에 따라 호환성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출력은 USB-C 5V 3A, 9V 2.7A, 12V 2.08A로 명시되어 있고 PPS 기능으로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고 안내된다. 맥북에어에는 30W 이상이 필요해 바로 사용하진 못하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아이패드에는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실제로 S22 울트라를 연결하면 23W 정도가 나오고, 같은 케이블로 25W 근처를 보인다고 느꼈다. PPS의 특성상 출력은 기기와 케이블의 상태에 따라 다소 달라지는 편이다.
또한 이 충전기는 KC 인증과 PL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직구 대비 안전성 면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편이다. OVP, OCP, OTA 같은 보호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화재보험도 들어가 있어 소형 안전장치가 잘 갖춰진 편이다. 고속충전을 원한다면 PPS를 지원하는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PPS 25W의 한계 내에서 구스베리 세트는 합리적 선택이라고 판단했다. 이 세트를 통해 25W 충전의 실용성과 품질 간 균형을 찾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가성비와 안전성을 함께 고려한 충전기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