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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53, 마음먹자마자 포기한 수면교육과 피부트러블의 연속

 D+153, 마음먹자마자 포기한 수면교육과 피부트러블의 연속

안아서 자는 게 버릇이 되어 그런지 요즘 일주일에 한두 번은 제외하고는 계속 안아줘야지, 그것도 내가 안아야 잠을 자서 오빠가 우리도 수면교육을 좀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오늘 첫 번째 낮잠은 침대에 눕혀놓으니 조금 칭얼거리다가 이불을 얼굴 끝까지 뒤집어쓰고 잠이 들었다.

하지만 스스로 연장은 실패. 30분만 자고 일어나니 노는 시간이 여간 짜증스러운지 몇 번씩을 아무 이유 없이 울어댔다. 두 번째 낮잠 시간이 되어 침대에 내려놓으니 세상 서럽게 운다.

몸을 바들바들 떨며 소아과에 주사 맞으러 갔을 때처럼 우는데 너무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 안아주었다. 안아서 엉덩이 토닥토닥해주니 30초도 안되어서 잠이 들었다.

마음을 독하게 먹으라는데 그게 안된다. 나도 같이 엉엉 울면서 때려치우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