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약속이 줄었다. 그런데 동시에 뭔가가 썩 기분이 좋지는 않다.
내가 사든, 아는 동생이 사든 가운데 김치찌개 하나 놓고 소주 마시는 것조차 눈치가 보인다. 사람들은 말한다.
“얻어 먹지 말고 자기가 먹은 거 자기가 내라”라고. 즉 더치페이 하면 편하지 않냐라고.
후배들과 만나 더치페이 하면 당연히 선배로서 좋다. 내 돈 안 나가니 말이다.
그런데, 더치페이 할 거면서 업계 후배들과 밥 한번 먹자라고 말하는 거 어렵다. 솔직히 다 알지 않나.
업계 동생들도 마찬가지다. “밥 한번 먹자” “술 한잔 하자”라는 말이 요즘 힘들다고 말한다.
물론 만나는 사람들은 다 만난다. 인증만 하지 않으면 되고, 알려지지만 않으면 된다.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뉴스에서 김영란법 때문에 식당들이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