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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dBm

 dB,dBm

RF에서 dB 단위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큰 비율을 로그 스케일로 간단하게 다루기 위함이다. 신호 경로를 따라 증폭기, 필터, 케이블, 스위치, 안테나를 거치며 커지거나 작아지는 전력을 매번 곱셈·나눗셈으로 계산하면 번거롭지만, dB로 표현하면 각 단계의 이득과 손실을 더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누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입력 전력에 여러 구성 요소의 이득과 손실을 더해 최종 출력을 구하는 방식은 직관적이고 실용적이다.

dB를 쓰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RF 신호는 넓은 동적 범위를 다루는데, dB는 아주 큰 값과 작은 값을 깔끔하게 표현하게 해준다. 둘째, 전력비를 덧셈과 뺄셈으로 바꿀 수 있어 이득과 손실 계산이 간단해진다. 셋째, 스펙트럼 분석기 등 계측 장비도 dB 기반으로 표시값을 제시한다. 넷째, 로그 스케일은 넓은 범위에서의 비교를 직관적으로 가능하게 해준다.

dB의 정의는 기준값 대비 상대적인 비율을 로그로 표현하는 것으로, 전력 기준 dB는 P2가 P1보다 몇 배인지를 뜻하는 비율이다. 예를 들어 P2가 P1보다 10배 크면 +10 dB, 100배 크면 +20 dB로 나타난다. 반면 dBm은 1 mW를 기준으로 한 절대 전력값이다. 예를 들어 0 dBm은 1 mW, 30 dBm은 1 W를 의미한다. 따라서 dB는 상대값, dBm은 절대값으로 구분해 해석해야 한다.

dB와 dBm의 차이는 구체적으로 상대값인지 절대값인지에서 나타난다. 또한 dBi는 등방성 안테나를 기준으로 한 안테나 이득을 나타내고, dBc는 캐리어 대비 상대 레벨을 나타낸다. 같은 상황에서도 전력 기준과 전압 기준은 서로 다른 규칙을 따른다. 전력비는 10 × log10(P2/P1), 전압비는 20 × log10(V2/V1)로 계산되며, 같은 임피던스에서만 전압과 전력의 관계를 일관되게 다룰 수 있다.

RF 전력 전송 경로를 예로 들면, 원래 신호를 기준으로 PA 이득, 케이블 손실, 필터 손실, 안테나 이득을 차례로 고려해 최종 EIRP를 구할 수 있다. 모든 항을 dB로 표현하면 합산으로 간단히 계산된다. 자주 쓰이는 단위로는 dBm, dBc, dBi, dBµV가 있으며, 각 단위의 정의와 적용 맥락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또한 dB는 상대 비율, dBm은 절대 전력, dBc는 캐리어 대비 상대, dBi는 안테나 이득, dBµV는 전압 레벨을 의미한다.

전력 기준과 전압 기준의 차이를 구분하고, 전력 2배가 +3 dB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압은 임피던스가 같을 때에만 같은 방식으로 해석되며, RF 시스템에서는 보통 50 Ω 기준을 적용한다. 이처럼 RF 회로 분석에서 dB는 다양한 형태의 이득·손실·레벨을 하나의 통일된 척도로 묶어 계산을 직관화해 준다.

원문 링크 : dB,d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