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연약해 보이는 존재가 가장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음을. 봄이다.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면 연둣빛 세상 태어난다. 사랑스러운 옐로 그린색이다.
그냥 초록색, 연두색보다 더 연하고 어린 노란빛 잎들. 그 잎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설렌다.
따스한 봄바람과 푸른빛을 보면, '생명력'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초록색 중에서도 가장 연한 색인 노란빛 초록을 보며 사실은 가장 강한 색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혹독한 겨울을 견디는 동안 땅 속에서 견디며, 추위를 견디고 싹을 띄운 대견한 친구들. 가장 연한 초록잎은 끝끝내 겨울을 이겨내고 피워낸 강한 생명력을 뜻했다.
때론 인생에서 가장 혹독한 날을 맞이할 때가 있다. 언제쯤 이 겨울이 끝날까 싶을 정도로 답답하고 아프고 시리던 시절.
나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