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직장에서 집까지 걸어서 퇴근하고 싶어 졌다. 도로 상황이 좋으면 차로 운전해서 20분 정도 걸리는 구간이다.
이쯤이야 걸을만하지 싶어 무작정 걸었다. 만보기 앱을 켜고 9시가 조금 안 된 시각에 실험실을 나섰다.
집 근처 카페에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이다. 대략 70분 정도 걸었군.
아마도 군 제대 후 가장 길게 한 운동(?) 일 게다.
한참을 걷다가 눈에 들어온 카페가 있어서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예쁘다.
이름이 비비 커피인가? 벽에 보니.
비비의 풀네임이 있을 텐데 잘 못 찾겠다. 정면에는 B가 선명하게 빛난다.
일반 가정집처럼 보였는데 불 켜진 카페를 보니 마치 파티를 상상하게 한다.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한 번쯤 가보고 싶다.
감상도 잠시... 다시 걷는다.
(직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