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잔디밭 위의 한 끼와 밥상 위의 이야기를 엮으며 골프장의 인근 맛집을 기록합니다. 라운드 전에는 속을 달래는 예열 한 끼가 필요하고, 라운드 후에는 마음까지 풀려나는 위로 한 끼가 남습니다. 이 두 끼가 서로 다른 목적과 맛으로 제 하루를 정리해 주고,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이 카테고리는 필드 근처에서의 한 끼 또는 두 끼에 대한 기록으로, 잔디 위에서 공을 굴리고 밥상 위에서 이야기를 굴려가며 스코어를 되짚고 플레이를 되새기는 공간입니다. 맛집이라 부르기보다 다시 가고 싶은 곳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장소들로, 그날의 라운드를 닮은 밥집 이야기를 전합니다. 쌀밥 한 숟갈씩 올려 보며 그날의 기억을 따라가고, 함께 남긴 맛의 흔적도 기록합니다. 골프장 주변의 실속 있는 국밥집부터 한 상 가득한 한정식까지 다양합니다. 골퍼 입장에서 주차 편의, 오픈 시간, 메뉴 추천, 가격대, 골퍼에게 주는 이점 등을 함께 생각합니다. 라운드 전의 식사는 속 편하게, 끝난 뒤의 식사는 확실하게 포커스를 달리합니다. 두 끼의 목적도, 메뉴도 다르지요. 그날의 플레이와 함께 떠오르는 맛의 파도와 함께 남은 반찬들도 제 기억 속에서 살아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제 마음의 표현입니다. 허기진 잔디 위에서 에너지를 구하고, 밥상 위에서 회복합니다. 어쩌면 쌀밥은 다음 라운드를 기약하는 힘이자, 다시 필드로 나갈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 쌀밥 한 숟갈이 첫 쌀밥이자, 앞으로의 여정을 잘 부탁드립니다.
원문 링크 : 잔디밥 하나, 쌀밥 둘 | 쌀밥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