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에 영주권 신청 서류를 발송하고 나서부터는 일상에 전념을 하는 하루하루가 흐르고 있었다. 이민 신청 서류들이 180만 건 가깝게 쌓여만 가고 있다는 뉴스가 크게 보도되기도 했지만, 급할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다 보니 해는 어느덧 2022년으로 넘어가 있었다.
신청 서류 우편 접수 후 4개월 남짓이 흘렀다. 새 학기 강의 첫 주가 마무리되고 새해 결심들이 아직 살아서 발버둥을 치고 있던 1월 14일 금요일.
캐나다 이민국이라고 할 수 있는 IRCC(구 CIC)에서 이메일 한 통이 날아와서 첨부 서류를 확인하라고 했다. 신체검사를 요구하는 이메일이었다. 4개월 만에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 여기고, 빠르게 움직이기로 했다.
요청서를 받은 다음 날인 토요일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