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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미나리 청유농원. 내년 미나리 씨 뿌리기 위해 풀베러 왔습니다.

 팔공산 미나리 청유농원. 내년 미나리 씨 뿌리기 위해 풀베러 왔습니다.

누나의 부름을 받고 풀 베러 왔습니다. 팔공산 자락 날씨는 대구 도심보다 선선할 줄 알았는데...

미나리 하우스 안은 사람을 녹여버릴 듯이 덥네요. 실제로 바깥 바람은 선선했는데 하우스 안은 햇볕의 열기와 습도때문에 무척이나 더웠습니다.

이제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고, 2020년 미나리를 위해서 씨 뿌릴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가뜩이나 요즈음 비가 많이 와서 풀이 엄청 많이 자랐다는 겁니다.

분명히 2주 전에 와서 풀을 싸악~~~~~~~~~~~ 다 베고 갔는데 어느새 가슴춤까지 풀이 자랐네요. 정말이지 풀때문에 농사 일 돕기 싫습니다.

다른 것만 아니면 할만한데 이 망할 풀때문에 신세 한탄하며 일합니다. ㅠㅠ 그래서 오죽했으면 누나한테 토끼를 좀 키워서 풀 좀 뜯어먹게 할 생각없겠냐는 말을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