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실 세 번째에 있어서 군주 된 사람의 일신에 결점이 있는데도 반성할 줄 모른다는 것은 무엇인가? 옛 초나라의 영왕이 신 땅에서 제후와 회합했을 때, 송나라 태자가 늦게 도착한 것을 트집 잡아 감금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나라인 서의 군주를 업신여기고, 제나라의 대부 경봉을 구금하여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이에 오거가 간하여 말하기를 '제후의 회합에는 예가 있어야 합니다.
국가의 존망이 예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옛날 걸왕이 유융에서 회합을 가진 일이 있었는데, 무례하게 처신한 탓으로 유민국과 등지게 되었습니다.
또 은나라 주왕은 여구의 수렵터에 많은 사람을 모이게 하여 회합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무례했기 때문에 융적이라는 서방 국가와 반목하는 사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원컨대 군주께서는 이 점을 깊이 .....
원문 링크 : [한비자 책] 8. 군주가 경계할 열 가지 과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