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 동안 다녔던 회사에서 사보 겸 무크지를 만들면서 자신을 소개하는 작업물을 요청했었다. 주제는 '꿈' 당시에는 펜으로 그리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있었기에, 펜화로 작업을 했다.
그림에는 내가 앞으로 회사에서 하고 싶은 작업스타일을 상징적으로 넣었다. 내가 계획했던 일들은 어릴 때 좋아하던 것들이었다.
스타일도 어릴 때 보던 주간 만화잡지의 표지를 따라 해 봤다. 그림과 함께 짧은 글도 적었다.
모험을 떠나자 1996년. 내 나이 한자리에서 두 자리 숫자로 넘어가고, 다니던 국민학교가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게 됐던 그 해...
그 당시 난 친구들을 만나면 ‘모험을 떠나자!’라는 지극히 초등학교 저학년다운 멘트를 날리던 아이였다.
그때 내가 말한 ‘모험’이란 것은 대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