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맨날 천날 면을 묵어가 몸이 뿔아터질 지경인데 오늘또 역시나. 각시가 전부터 가고싶다 카던데를 가자니더.
어디냐 카니 칼국시 카데요. 얼굴이 하도 뿔어터져가 눈코입이 형체가 없어질 지경이시더.
그래도 우짜는교? 각시가 묵고접다면 가야지.
요는 주차하시기 쫌 애묵겠니더. 시간대 조심하셔가 길가나 골목에 눈치껏 하고 가셔야 되겠니더.
영업시간하고 노는날 보이시지요? 이 동네에서는 꽤나 방구좀 뀌는 집인거 같니더.
술을 마이 묵아가 그런가 요새는 손이 와이리 떨리노. 아무튼 단촐한 내부시더.
저 안쪽에도 방이하나 더 있고요. 메뉴는 오직 칼국시.
나는 대짜 각시는 소짜. 먼저 나온 김치와 다꽝.
묵으면서 기다려보시더. 바로 사진이 떠가 금방 나왔는줄 알았지요?
나오는데 시간이 쬐매 걸리긴 했니더. 바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