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2019년 12월 31일, 대학 졸업 후 처음 입사한 회사에 다닌지 6개월차 되던 날이었다. 처음으로 작은 프로젝트의 PM(Project Manager)을 맡게 되었다.
기쁨보다는 잘 해내야 된다는 부담감에 사로잡혀있었다. 마지막 날이라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모두 6시가 되자마자 칼퇴했고, 사무실에 혼자 남았다.
맡게 된 프로젝트의 기획을 해야 했고,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를 풀 듯 혼자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결국 아무런 아웃풋을 내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갔고, 어느덧 새해가 다 되어갔다.
마음이 무거워 집에 가지는 못하고, 핸드폰으로 유튜브를 켜서 제야의 종 라이브 방송을 틀었다. 12시가 되었고 제야의 종소리가 핸드폰의 스피커로 흘러나왔다. 그 때 아마 펭수가 제야의 종을 함께 쳤던가.......
원문 링크 : 힘든 시간을 넘어왔다. 상 받을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