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흐리고 어두컴컴해지더니 눈 한 송이가 떨어집니다. 개와 함께 있던 소년은 “눈이와요!”
하고 이야기하지만 이에 부정적인 할아버지도 거리의 모자 쓴 아저씨도 우산 쓴 아줌마도 눈이 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떨어진 눈송이는 곧바로 녹아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라디오와 텔레비전도 눈이 아니라고 부정하는데 눈꽃 송이들은 묵묵히 더욱더 많이 내리기만 합니다. 그러더니 소년의 기대와 같이 점점 지붕을 하얗게 덮기 시작하더니 온 세상이 하얗게 되고 그 동안 소년은 마더구즈 서점에서 튀어나온 주인공들과 신나게 놀면서 “눈이다!”
하고 계속 외칩니다. 1999년에 칼데콧상을 수상한 이 책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초록색, 파란색, 갈색을 회색과 함께 섞어 쓰면서 분위기를 연출해 내었고 뒤로.....
원문 링크 : S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