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잔뜩 풀이 죽어 지냈다. 가라앉은 기분을 바꿔보려고 머리를 짧게 잘랐지만 늙어가는 피부색만 도드라졌다.
밤 산행을 나서고, 일에 파묻히려 원고를 붙들고 앉아 있었으나 그마저 효험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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