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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영애는 살고 싶어!

 악덕영애는 살고 싶어!

내가 악덕영애가 되다니! 평소에 악덕영애물을 좋아하긴 했지만, 진짜로 캐릭터 본인이 될 줄은 몰랐다… 하아… 나는 한숨부터 쉬었다.

이건 너무 한 거 아니냐고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정신 차리자, 나!

까닥 잘못하다간 바로 죽음으로 이어진다는 걸 잘 알고 있잖아? 일단 소설의 스토리를 떠올려보자.

주인공인 에라스는 북부대공의 영애다. ‘북부’라는 말에 알 수 있듯이, 그녀의 가문은 다른 국가와 맞닿아 있었고, 그 때문에 최강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게 문제였다. 다른 귀족들, 심지어 왕까지 그녀의 가문을 견제했던 것이다.

그런 가시밭길 위에서 착하게 지낸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겠지. 그런 상황 때문에 그녀는 성격이 날카롭게 되었고, 결국 악덕영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