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엘리트 V2 리마스터는 2012년 원작을 리마스터해 2019년에 선보인 작품으로, 그래픽 향상뿐 아니라 잠입 액션과 저격 시뮬레이션 요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배경은 제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1945년의 베를린으로 설정되어 있다. 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컴퓨터 사양은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으로 구분되며, 최소는 64비트 OS와 프로세서, 4GB RAM, DirectX 11 호환 그래픽 등이다. 권장 사양은 64비트 OS에 Ryzen 5 1500X 또는 Core i7-3770급 프로세서, 8GB RAM, GTX 1070 급 그래픽 카드 등으로 제시된다.
주인공은 미국 OSS 요원 칼 페어번이 되어 독일의 V2 로켓 기술이 소련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는 중책을 맡는다. 임무 수행 과정에서 독가스의 악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소련군이 런던에 피해를 입히려는 음모를 밝히는 것이 최종 목표로 제시된다. 게임 속 주요 미션은 소련군과 독일 나치군을 동시에 상대하는 경우가 존재하며, 무기를 적절히 확보하고 활용하는 것이 공략에 도움이 된다.
엑스레이 킬캠(X-Ray Kill Cam) 기능은 해당 게임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적의 급소를 명확히 명중시키면 탄환이 신체를 관통하고 뼈가 부서지며 장기가 파열되는 모습이 드러난다. 골격 구조와 장기 위치를 상세히 묘사하여 타격감을 극대화하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적이 즉사했는지 여부를 확실히 판단할 수 있어 몰입도가 높아진다.
무기 선택과 잠입 전략도 중요한 재미 포인트로 작용한다. 특정 미션에서 소련군 특수작전부대의 지휘소를 점령해 정보를 입수하고, 독일 측의 음모를 파악하는 등 이야기를 따라가며 미션을 진행한다. 미션에 따라 접근 방식이 달라지며, 잘 계획된 잠입과 정확한 저격이 성패를 좌우하는 구성이 돋보인다. 단, 잘랐을 때의 시야 흐름과 타격감이 재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속도보다는 정밀한 선택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