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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까 냉우동, 자가제면 우동 소정백

 여름이니까 냉우동, 자가제면 우동 소정백

아차산 등산로로 올라가는 길. 못 보던 가게가 생겼다.

입간판을 보니, 자가제면 우동과 일본식 돈가스가 주력 메뉴인 듯. 두 가지 모두 내가 좋아해 마지 않는 메뉴들 아니던가.

계획에는 없었지만, 이걸 먹으면 더 힘차게 등산을 할 수 있으리란 핑계를 대고 가게문을 열고 들어선다. 예상대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실내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니, 절로 좋아지는 기분.

늦은 점심이었음에도 손님이 제법 많아, 구석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 소정백이란 단어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대충 하얗고 바른 마음을 담아내는 곳이란 의미로 지었나 보다.

뭐, 중요한 건 아니니 대강 읽어보고 넘기도록 하자. 뒷장부터는 본격적인 메뉴 소개가 이어진다.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정독을 할 차례가 왔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