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뚝집이라는 냉삼 전문 식당이 있다. 생삼겹살도 팔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문하는 메뉴가 냉삼이고 무엇보다 파절이가 끝내주게 맛있는 집이다.
내가 철뚝집을 알게 된 건, 다니던 회사 앞에 지점이 있어서였는데 그땐 이 가게가 체인점인 줄도 몰랐다. 그저 값도 싼데 맛도 있고 고기가 얇아, 퇴근 후 재빠르게 배를 채울 수 있기에 회사 동료들과 자주 찾던 식당 중 하나였던 곳.
그런데 물가 인상으로 인해 가격이 조금씩 오르더니 서비스로 나오던 찌개와 계란찜이 없어지고, 고기 양은 줄어 더 이상 찾지 않게 됐다. 그렇게 기억에서 잊혀지는가 싶었는데, 얼마 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철뚝길'이라고 철뚝집의 원조집이 따로 있다는 말을 들었다.
상표권 등록 문제로 이름을 뺏기고 원조집이 이름을 바꿔 장사.....
원문 링크 : 1969년부터 영업한 노포 냉삼집, 철뚝길 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