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날이 풀리니, 살기 위해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처럼 주말에 일찍 일어나 청계산을 가기로 한 날.
약속장소에서 친구와 만나니, 비가 내린다. 제법 내리는 비에 당황한 것도 잠시, 난 진짜 꼭 등산이 하고 싶은데 하늘이 거부하니 어쩔 수 있나.
운동한 셈 치고, 등산 모임에서 낮술 파티로 목적을 변경하기로 했다. 청계산 근처의 지리는 잘 몰라, 아무 버스나 잡아타고 내려오니 또다시 성남시.
마침 친구가 가보고 싶은 중국집이 있었다고 해서 갔더니, 대기가 어마어마하게 길다. 비 오는 날 주말, 점심도 채 되지 않은 시간인데 말이다.
역시 먹을 것에 대한 한국인의 집념이란. 결국 중국집을 포기하자 또다시 방황이 시작된다.
낯선 길을 골목 골목 뒤지며 10분쯤 걸었을까, 노란색 간판에 진선.....
원문 링크 : 보쌈 단일메뉴로 유명한 곳, 진선보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