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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 47개월 소파에 누워 낮잠자는 아이

 육아일기 47개월 소파에 누워 낮잠자는 아이

3월초 일요일 오후. 점심을 먹고 나서 설겆이를 마치고 나서 손을 닦고 났는데 뭔가 허전하다.

조금은 시끄럽게 뛰어다니거나 뭔가 놀이를 하고 있어야 할 용돌이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아니 그 모습도 눈에 띄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니 새초롬한 표정으로 마치 어른이 낮잠 자는 모습처럼 소파에 누워 곤한 낮잠을 자고 있는 용돌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이런 시간대에 낮잠을 잘 녀석이 아닌데, 어디 아픈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근데 사실 감기에 걸려 몸 컨디션이 안좋았을 수도 있다) 오른손은 용돌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쥐고 있고, 왼손은 가만히 자신의 얼굴에 붙여 두고 옆으로 누워 잠이 든 용돌이의 얼굴은 약간 찡그린듯 보였지만 그래도 평안해 보인다. 늘 청바지를 고집하고, 자신이 입.....